세계 38개국의 커피생두 들여와
인스턴트커피 수입은 감소 추세
올해 8월까지 우리나라는 38개국의 커피생두를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입된 커피생두 상위 5개국은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순이었다.
브라질은 3만9106톤(33.82%)이 수입돼 올해 8월 기준 가장 많은 커피생두 수입국으로 기록됐다. 이어 베트남 2만1448톤(18.55%), 콜롬비아 1만8799톤(16.26%), 에티오피아 1만2594톤(10.89%), 과테말라5009톤(4.33%) 순이었다. 커피생두 수입 상위 5개국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또 온두라스 4525톤(3.92%), 인도 3559톤(3.08%), 페루 1976톤(1.71%), 케냐 1908톤(1.65%), 인도네시아 1576톤(1.37%), 코스타리카 1304톤(1.13%), 캐나다 824톤(0.71%), 파푸아뉴기니 739톤(0.64%), 탄자니아 479톤(0.42%)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레이시아, 네팔, 필리핀, 동티모르, 도미니카 연방, 자메이카, 미얀마, 부룬디, 대만, 태국, 예멘, 볼리비아, 캐나다, 라오스, 멕시코, 르완다, 중국, 니카라과, 미국, 에콰도르, 우간다,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에서도 소량의 커피가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업체 수는 브라질 원두를 수입한 곳이 10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티오피아 원두 수입업체가 99곳, 콜롬비아 원두 수입업체가 97곳, 베트남 원두 수입업체가 65곳, 과테말라 원두 수입업체가 45곳으로 집계됐다.
인스턴트커피 수입에서는 중남미보다는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국가가 강세를 보였다. 인스턴트커피 수입 1위는 베트남으로 1255톤(36.72%)이었다. 이어 일본이 825톤(24.14%)으로 2위를 차지했고, 브라질이 560톤(16.38%) 3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252톤(7.37%), 스페인 130톤(3.8%) 순이었다.
인스턴트커피 수입은 최근 5년간 크게 줄어든 상태다. 2022년 인스턴트커피 수입건수는 전년 대비 13.16% 감소했고, 2023년에도 전년 대비 6.19% 줄었다. 2024년 8.08% 반등했으나 올해 8월 현재 34.12%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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