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마무리 혹은 시작
지루함마저 느껴질 정도로 길었던 여름 때문일까요? 주말이 한 번 지났을 뿐인데 갑자기 찾아온 가을이 반가우면서도 어색한 시기입니다. 아직은 일교차로 낮에는 조금 덥다는 느낌이 들지만 확실히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이 조금은 더 편해 보이기도 합니다.
1년을 펼쳐두고 보면 10월은 4분기에 해당하는, 여지없이 끝에 가까운 지점입니다. 하지만 다시 그 분기를 쪼개면 시작지점이기도 하고요. 한가하거나 여유를 즐길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이뤄오고 있는 성취가 만족스러웠다면 더 플러스를 할 수 있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만회할 기회 정도는 충분하는 뜻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호에는 각자 자신들만의 목적을 지닌 다양한 움직임들을 담았어요. 각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한 행사들의 소식들부터 눈을 사로잡는 제품의 출시도 있었고요. 반면에 한결 같이 나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들을 만나고 온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느덧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진 지금, 여러분의 앞에는 어떤 것들이 놓여 있나요?
Best of Panama, 파운드당 627달러 경신
카페인 함량에 대한 오해
최근 열린 Best of Panama에서의 총 경매액이 약 138만 달러로 한화로 18억이 넘는 액수를 기록했다.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627.27달러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경매에 출품된 50개 커피들은 모두 2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됐고, 다수의 커피가 4,500달러 이상이라는 높은 가격아 매겨졌다. 2017년 경매에서의 최고 가격이었던 601달러와 비교했을 때, 이번 경매는 기존의 최고가를 가볍게 넘기는 수치였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okyo’s Saza Coffee는 Lamastus Family Estates에서 생산된 내추럴 Geisha를 파운드당 4,542달러에, Adaura Coffee에서 생산된 워시드 Geisha는 4,537달러에 낙찰받기도 했다. 파운드당 6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된 셈. 이 두 커피에 진행된 입찰만 7,800건 이상을 기록했다.
파나마 스페셜티커피 협회가 주최한 Best of Panama는 1996년에 시작되었으며, 커피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ISSUE
긴급진단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3대 키워드
행정안전부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카페는 10년 전에 비해 45%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폐업한 카페는 11월까지 1만1450곳이나 되면서 18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폐업카페 수 1만1391곳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주목해봐야 할 사실은 조사기간의 폐업자 수가 같은 기간의 창업자 수 1만2083개에 근접했다는 사실이다. 장기불황의 여파가 여전하고 그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올해 국내 카페시장에서는 창업자보다 폐업자 수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전체 카페 수가 순감소로 돌아선다는 얘기다.
하이엔드 디카페인 커피의 시작
브루뱅크 디카페인커피 커핑
지난달 16일 저녁 후암동 엘카페커피로스터스에서 열린 ’하이엔드 디카페인커피 커핑(Highend Decaffeine Coffee Cupping) 행사는 이런 성과를 처음 선보이고 평가받는 자리였다. 바람커피로드 이담 대표, 블루빅센 박창선 대표, 에스티알 김재완 대표, 프티누아 커피로스터스 홍선주 대표 등 10여 명의 로스터들이 초청된 가운데 엘카페커피로스터스 커핑룸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정된 디카페인커피 시장에서 다양한 하이엔트 디카페인커피가 제시됨으로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PICK UP
진심을 담은 공간과 시간
그곳에서 발견하는 행복
일상 속 작지만 분명한 행복, PREFER
"방문해 주시는 모든 고객분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음료부터, 커피, 논커피 메뉴의 구성과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디저트들까지 최대한 많은 분들이 선호하고 좋아할 수 있게 메뉴들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PREFER만의 개성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메뉴는 앞서 언급했던 시그니처 음료들 그리고 브루잉 커피다. 시그니처 음료의 경우는 시즌별 음료를 포함해 약 10여 가지 정도가 준비되는데, 각 음료의 캐릭터를 느낄 수 있는 명확한 매력들이 있기 때문에 꼭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브루잉 커피의 경우에도 약 10종의 원두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폭넓고 다채로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Content that expands the cafe experience
Borderless content, coffeeand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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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기록하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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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은 우리가 계속해서 찍어오고 있는 점들이에요.
하나 하나의 매거진은 그 순간만을 담고 있지만, 이어보면 어떤 흐름을 발견할 수 있어요.
물론 그 흐름들은 여러분 각자의 인사이트와 경험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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