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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상온수 추출 에스프레소 대회가 생긴다

‘2026 크락바리스타챔피언십론칭, 참가자 모집

제로쓰로우 기술 베이스의 상온수 에스프레소 경연

 

국내 바리스타 대회 시장에 또 하나의 카테고리가 등장했다. 기존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중심의 바리스타 대회에서 벗어나 상온수를 그대로 이용해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커피 기술과 감각을 겨루는 무대가 마련된다.

 

 

2026 크락바리스타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일, 국내 최초 상온수 추출커피 경연대회인 ‘2026 크락바리스타챔피언십(CRAK Barista Championship)’의 참가 선수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온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든 경연은 제로쓰로우(ZEROTHLAW) 커피머신을 활용해 상온의 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동일한 추출 환경에서 원두에 대한 이해, 레시피 설계 능력, 추출 기술, 관능 평가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사진은 2025 골든커피어워드 핸드드립챔피언십 장면.

 

최근 커피 업계에서는 원두 고유의 향미를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추출 기술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크락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상온수 추출이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맛의 스펙트럼과 상업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험적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상온수 추출은 기존 고온 추출 방식과는 다른 향미 표현과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새로운 추출 문화와 커피 경험을 제안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2025 골든커피어워드 로스팅챔피언십 장면.

 

대회는 부산과 서울에서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부산 예선은 7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며 접수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예선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참가 신청은 7월 7일까지 가능하다. 예선 통과자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 진출한다. 대회 참가비는 16만5천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공식 굿즈 패키지가 제공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트로피와 함께 협찬 커피 장비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우승자에게는 ZEROTHLAW REAL9 커피머신, 2위에게는 KL인터내셔널 EXIT-9 Mach 1.8, 3위에게는 언더핸드 자동 템퍼를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커피로스터연합(Coffee Roaster Association of Korea; CRAK)은 로스터들을 중심으로 하는 사단법인이다. coffeeandtea와 함께 2013년 강릉커피축제 때부터 로스터리 카페를 위한 이벤트 골든커피어워드(Golden Coffee Award; GCA) 대회를 열어 왔으며, CSQM이란 카페 인증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제15회 GCA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서울커피앤티페어(CoFa2026) 전용 대회장에서 열린다.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등 에스프레소 부문과 밀크베이스·하우스블렌드 등 브루잉 부문의 커피원두 품질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출품경연, 로스팅챔피언십·핸드드림챔피언십 등 2대 현장대회를 4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회가 국내 커피 대회의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상온수 추출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추출 기술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카페 운영 모델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바리스타들이 상온수 추출의 잠재력을 직접 검증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26 골든커피어워드 출품경연과 현장대회 참가 신청 방법과 저세한 일정, ‘2026 크락바리스타챔피언십’ 참가 신청 및 세부 규정은 CRAK 홈페이지(www.cra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로쓰로우(ZEROTHLAW) 기술?

기존 에스프레소 및 브루잉 방식이 고온의 물을 이용해 커피 성분을 추출하는 것과 달리, 상온의 물을 활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커피 추출은 온도, 압력, 시간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향미 성분을 용해시키는 과정이지만, 제로쓰로우 기술은 이러한 기존 추출 공식에서 벗어나 상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추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이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추출될 때 나타날 수 있는 일부 쓴맛이나 과도한 로스팅 향의 발현을 줄이고, 원두가 가진 고유의 향미 특성과 질감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기존 커피와는 다른 결의 깔끔함, 부드러움, 그리고 새로운 향미 경험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로쓰로우 기술은 바리스타에게 새로운 레시피 설계와 추출 변수 연구의 영역을 제공한다. 그동안 추출 온도가 핵심 변수였다면, 상온 추출 환경에서는 원두 선택, 분쇄도, 추출 시간, 물의 특성 등 다양한 요소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제로쓰로우 기술이 단순한 장비 혁신을 넘어 새로운 커피 카테고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점차 세분화되고 소비자의 경험 가치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상온수 추출은 커피 산업의 새로운 실험과 차별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크락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이러한 제로 쓰로우 기술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공유하는 국내 최초의 무대로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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