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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커피 가격 VS 소비자의 인식

    • 작성
    • coffeeandteamag
    • 날짜
    • 2025-03-10
    • Post View : 93

커피 물가 인식격차 현실화되나

소비자 기대가격 2600원 vs 카페 판매가 5500원

커피시장 ‘가격 딜레마’ 심화

커피 가격 커피 물가

커피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적정가격과 실제 판매가격 간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커피 한 잔의 적정가격은 2,600원인 반면, 인기 카페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3천원 후반대에서 5,500원으로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가격 인식 격차는 최근 커피 산업이 직면한 여러 도전 요인을 반영한다. 원두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임대료 상승 등 카페 운영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판매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페셜티 커피 트렌드와 함께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는 카페들이 늘어나면서 기본 메뉴의 가격대도 상승했다”며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와 운영비용 증가를 고려할 때 현재의 판매가격이 과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격 괴리는 소비 행태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가정용 커피머신 판매 증가와 저가 커피전문점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나 편의점 커피로 소비를 전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커피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고급 커피 시장과 대중적 커피 시장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각자의 소비자층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향후 커피 산업은 품질과 가격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과 함께,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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