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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화가들의 그림과 함께하는 봄맞이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젊은 화가 6인의 그룹회화전

 

지루하고 암울했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 그 길목에서 희망의 봄을 느껴볼 수 있는 그림전이 열린다.

 

《나는 웃으며 잠에서 깼다》, 2025, 전시 전경.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4층 (사진제공 :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3월 8일(토)부터 4월 19일(토)까지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에서 봄맞이 기획전 《나는 웃으며 잠에서 깼다》가 개최된다. 무엇보다 강철규, 김민조, 손민석, 양하, 윤미류, 허찬미 1990년대에 출생한 회화작가 6인의 그룹전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예술의 시간 2층과 4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41점이다.

 

<나는 웃으며 잠에서 깼다>, 2025,  윤미류(위),  손민석(아래) 전시 전경,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2층 (사진제공: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전시의 초점은 시대적 필연성과 서사의 확장 가능성에 맞춰져 있다. 동시대 회화에 내재한 여러 요소에서 발견되는 자아와 실존의 형상, 세계와 사회의 면면이 우리를 어떻게 비추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특히 불안한 시기에 불안정한 청년기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에게서 발견되는 이야기가 어떤 맥락으로 확장되어 유효한 지점을 찾아갈지, 자못 궁금한 상황이다.

 

허찬미, 〈Come and go〉, 2024, acrylic on canvas, (위)65.1x50cm, (아래)162.2×112.1cm (사진제공: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주최측에서는 이번 전시에 대해 “회화를 작가의 주관과 정신에 근원을 둔 ‘환영의 세계’로 간주하고, 이들의 이야기가 오늘날 어떤 맥락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모색하며, 그 유효지점을 조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생애에 있어 불안정한 격동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회화를 현시점 가장 생동하는 예술로 바라보고자 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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