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주력 재료인 커피생두와 코코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아라비카 생두의 이달 2주차 평균가격은 톤당 7195달러로, 1년 전 평균가격 4020달러에 비해 79.0% 급등했다.
지난해 11월 초 5000달러 선이었던 아라비카 커피생두 가격이 금세 불과 두 달 만에 70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로부스타 가격도 같은 기간 톤당 3237달러에서 5014달러로 54.9% 상승했다.
전 세계 커피생두는 아라비카가 약 60%, 로부스타가 약 40%의 가량 생산된다.
세계 1위 커피 생산국 브라질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데다 2위 생산국 베트남마저 폭우·홍수 등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으면서 세계 커피 생산량이 급감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생산량 역시 급감하고 있다.
미국 뉴욕 국제상업거래소(ICE) 선물거래소에서 지난 17일 기준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당 1만 1173달러로, 1년 전 4448달러보다 149% 올랐다.
국제코코아기구(ICCO)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1년간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22%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나 커피빈, 폴바셋 등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3-10%가량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제과업계도 초코송이, 비쵸비, 홈런볼, 빼빼로 등 초콜릿이 들어간 상품의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여기에 원두와 코코아 가격의 추가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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