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의 기본기부터 포인트까지KCA&UCEI 정기세미나 in 세미기업 에디터·포토 지우탁 자료제공 세미기업 메뉴 개발은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들을 비롯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있어 늦든 빠르든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되고, 고민하게 만드는 주제 중 하나다. 소위 말하는 차별화된 시그니처 메뉴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워졌고, 나아가 다른 카페 브랜드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기본적인 메뉴들 또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거나 특색 있는 포인트를 넣는 등 나름의 노력을 해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조건들이 모두 동일하거나 비슷하다고 했을 때, 고객들은 조금 더 인상 깊었던 하나의 메뉴를 떠올리며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다.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메뉴 개발이지만, 당연히 이 또한 쉽지는 않다. 어떤 종류의 음료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기획부터 재료 선정, 바의 동선도 고려해야 하고, 이미 팔고 있는 메뉴들과의 조합도 신경써야 한다. 여기에 현실적인 한 잔당 단가 계산 또한 빠질 수 없다. 이미 바쁜 매장 운영과 메뉴 개발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이렇게 메뉴 개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월 17일 토요일에 서울 세미기업 본사 지층 대강당에서 한국커피연합회(KCA)와 UCEI 공동 정기세미나가 바로 그것.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미기업의 제품들을 활용한 메뉴 시연 및 시음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미기업 정상훈 연구원이 시연을 맡았다. 본격적인 시연에 앞서 세미기업과 판매중인 제품들의 특징 등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는데, 제품에 대한 세밀한 특징들과 제조사 측에서의 팁과 노하우 등을 전달하고, 세미나 참가자들의 질문 등에 답을 하며 한 차례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서 시연된 메뉴는 총 7가지로,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메뉴부터, 익숙한 맛을 음료의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들도 있었다. 또한 시연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재료에 따른 주의사항과 노하우 등을 함께 설명했고, 참가자들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세미의 제품을 활용한 음료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한편, 시연 중간중간 Q&A 시간을 가지면서 가벼운 분위기지만 모든 참가자들이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세미나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스트로베리블랙티 가성비와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딸기스무디 제품을 활용한 따뜻한 티 베리에이션 메뉴다. 얼그레이 티와 잉글리쉬 셀렉트 실론, 썸머베리 티로 사용하는 것도 추천. 딸기쿠앤크프라페 달콤하고 부드러운 쿠앤크크림프라페에 새콤달콤한 딸기를 더한 메뉴다. 익숙하면서도 남녀노소 좋아하는 맛을 어렵지 않게 표현할 수 있다. 토핑을 통해 더 친숙함을 강조하는 등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메뉴다. 딸기주스 재료를 전부 블렌더 볼에 넣고 블렌딩을 하면 완성할 수 있는 간단한 메뉴. 준비해야 하는 재료와 과정 모두 심플하지만 맛은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고, 기호에 따라 재료에 변화를 주거나 응용하면 충분히 개성적인 메뉴로 이어질 수 있는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월간 커피앤티 3월호(NO.266)의 내용 일부입니다.더 다양한 콘텐츠 만나보기 카페 트렌드 매거진 커피앤티를 매월 받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