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더연자’better, the next wellness coffee진앤현웰빙 김병익 대표이사 인터뷰 지우탁 에디터더연자 자료제공 더연자 에센셜, 더연자 스페셜 출시특허 받은 로스팅으로 만든 무카페인 프리미엄티 ‘연자’(Lotus Seeds)는 우리에게 익숙한 연꽃, 연의 씨앗이다. 겨울 동안 땅속에 뿌리로만 존재하며 버틴 연은 봄이 오면 싹을 틔우고 풍성한 잎을 펼친다. 그리고 잎이 못을 덮을 때쯤 꽃을 피우면서 우리가 아는 연꽃의 모습이 된다.여름을 지나 가을이 오면 꽃잎이 떨어지면서 연방만 남는데, 연방 안에 들어있는 연자는 이 후로도 한참을 여물고 난 후가 되어야 모든 효능을 고스란히 간직한 진짜 연자가 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700년, 2000년 묵은 연자가 발아된 사례가 있을 정도로 끈질기고 강인한 생명력 그리고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신비하고 귀한 원료라고 할 수 있다. 신라 시대에는 왕의 음식이라고 불리면서 함부로 키우거나 재배할 수 없기도 했다.하나의 연방에서 얻을 수 있는 연자는 최대 20알 남짓인데, 수확량이 제한적이면서도 호두보다 단단한 껍질로 가공 또한 쉽지 않다. 일일이 사람의 손을 통해 가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새롭고 매력적인 존재인 연자를 선보이는 브랜드가 바로 ‘더연자’다. 연자의 이름을 그래도 브랜드명으로 사용한 만큼 연자에 진심인 브랜드. 오랜 기간에 걸친 연자에 대한 연구와 시행착오를 통해 연자를 일상에서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제시하고 있다. 브랜드의 런칭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들은 ‘더연자 에센셜’과 ‘더연자 스페셜’로, 더연자 에센셜은 연자 고유의 맛과 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고, 더연자 스페셜은 연자와 곡물의 로스팅과 블렌딩의 조화로 커피의 뉘앙스를 닮은 매력적인 스페셜 티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더연자가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자를 가공하는 방식이 커피와 매우 흡사하다는 점. 커피 체리를 수확해 가공을 거쳐 생두로 만들고, 이를 로스팅하여 원두로 가공하는 것처럼 연자 또한 수확한 후 껍질 등을 가공해 깔끔한 원재료의 형태로 다듬는다. 그리고 특허까지 받은 로스팅을 통해 연자의 효능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맛과 향은 더욱 극대화한다.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은행에 비해 약 40배 더 많기 때문에 심신안정과 회복, 활력에도 좋고, 앞서 언급한 항산화 등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맛과 향은 잘 추출한 커피, 프리미엄 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면서도 카페인이 제로다. 아침 공복, 늦은 저녁이나 임산부 등 카페인에 대한 부작용 없이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셈. 대체커피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새로우면서도 매력적인 대체커피가 등장한 것이다. 7년에 거친 연자에 대한 연구 그리고 3년 동안 준비하여 런칭하는 브랜드인 만큼 ‘더연자’에 대한 첫인상은 ‘탄탄한 기본기’였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연자를 아이템으로 활용하게 된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연자에 대한 연구, 브랜드 준비 과정,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은 무엇일까? 더연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진앤현웰빙의 김병익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프리미엄 스페셜티 브랜드 '더연자'를 런칭한 (주)진앤현웰빙 김병익 대표 대표님과 진앤현웰빙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진앤현웰빙의 대표이사, 김병익입니다. 진앤현웰빙(J&H Wellbeing)은 진앤현 시큐리티 창립 20주년이 되던 지난 2020년, 도약하기 위한 진앤현 그룹의 신규사업으로 진앤현웰파(J&H Welfare)와 함께 설립되었습니다. 진앤현 그룹은 핵심사업인 첨단 보안 시스템을 ‘사람’과 ‘사회’영역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 및 편리한 복지를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진앤현웰빙은 건강한 경험에 가치를 두고 어디에서나 보안성이 보장된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해 주는 안심와이파이(SecureWiFi), 노카페인 브랜드 제로스티(ZERO’s)에 이어, 웰니스 리추얼 브랜드 ‘더연자’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런칭하는 ‘더연자’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함께 일했던 분들이 은퇴를 하면서 제2의 직업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프랜차이즈였는데, 대부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폐업을 하거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비롯해 은퇴를 앞두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IT기업이라는 특성상 건강이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브랜드를 고민했습니다. 평범한 마케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가 IT업계에 몸담아온 기간 동안 뼈저리게 느낀 것 중 하나가 건강의중요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연결된 키워드가 바로 ‘무카페인’이었습니다. 원래 저는 커피를 무척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고, 더 이상 커피를 마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그 이후 알게 된 사실은 커피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와 음료에 카페인이 들어있고, 심지어 디카페인 커피에도 실제로는 카페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또한 저처럼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이 주변에 꽤 많이 존재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무카페인에 대한 관심사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보리커피처럼 다양한 대체커피가 각국에서 등장하는 추세였지만, 대부분 사람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맛이었기에 본래의 커피를 마실 때처럼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이런 문제는 남아 있었지만 분명 무카페인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직감했고,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의 원료 그대로를 활용한 무카페인 먹거리를 직접 개발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 개발 노력의 오랜 결과로 드디어 ‘더연자’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더연자는 천연의 원료인 연의 씨앗, 연자를 핵심요소로 하는 브랜드로, 그 시작은 무카페인 tea였으나, 향후 먹거리 포함 다양한 웰니스 리추얼을 위한 상품 군 개발을 통해 건강한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자'라는 소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자에 특히 주목하신 이유가 있나요?8~9년 전,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자주 방문하곤 했는데, 정말 크고 넓은 연꽃 정원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연자가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왕의 씨앗이라 불리며 매우 귀한 대접을 받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동의보감에 첫 번째로 등장할 만큼 각종 효과를 지닌 약재이자 먹거리였던 연자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그 결과 약 7년 전, 개발을 거듭한 끝에 연자로 국수와 묵을 만드는 기술들을 개발했고 특허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상품화하여 판매하기에는 보관 및 소비기한 등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연자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고, 무카페인 커피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갔습니다.결국 커피콩도 ‘로스팅’ 해야 특유의 커피 맛을 낼 수 있듯이, 연자도 ‘로스팅’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도했고, 예상대로 커피와 비슷한 풍미를 낼 수 있는 연자의 로스팅 레시피를 개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기술은 2021년 특허 출원을 했고, 그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노력 끝에 ‘더연자 에센셜’, ‘더연자 스페셜’이 탄생했습니다. 민감한 원료인 연자는 특허받은 가공방식을 거쳐 스페셜티 재료가 된다. 3년이라는 기간을 거쳐 탄생한 브랜드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준비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스토리나 가장 신경을 써서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본격적으로 제품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난 후, 좋은 연자를 구하는 것부터 가공해서 제대로 된 tea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tea로써 연자가 가진 좋은 효능과 효과는 물론,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풍미를 제공하고 싶었기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더연자 에센셜’은 물론이고, 커피의 풍미를 가진 ‘더연자 스페셜’을 만들기까지 정말 오랫동안 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했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풍미를 완성하기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특히 그중 가장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던 부분은 연자를 가공하고 로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딱딱한 껍질을 벗긴 연자육은 잡내와 풋내가 나기 쉬웠는데, 이를 제거하면서도 커피와 유사한 구수하면서 쌉쌀한 풍미를 내기 위해서는 로스팅이 중요했습니다. 많은 연구가 이어졌는데, 지난 2021년에 출원한 특허에서도 밝혔듯이 연자육은 볶는 시간과 온도에 매우 민감한 원료입니다. 잘 건조된 연자의 일정량을 커피 원두를 볶는 로스팅 기기에 넣고 200~300℃ 범위의 온도에서 10~30분 이내로 볶은 후, 30분 정도 공기 중에서 식혀야 하는데, 만약 조건이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쓴맛과 잡내가 나타날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조금 더 풍부한 커피맛을 위한 백태 로스팅과 각각의 재료를 잘 블렌딩 하고 그라인딩 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아주 까다로운 도전이었습니다.이 밖에도 본래 시큐리티 기반의 회사인 만큼 식음료 제품을 제조판매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는 것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좌)더연자 에센셜, 스페셜 박스 패키지 (우) 위부터 각각 더연자 에션셜, 스페셜 파우치 패키지 이번에 선보인 ‘더연자 에센셜’과 ‘더연자 스페셜’의 특징은 무엇인가요?우선 ‘더연자 에센셜’은 100% 연자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연자 tea입니다. 아주 진한 오리지널 연자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우려낼수록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연자의 효과로 마음이 평안해지면서도 따뜻한 기운이 차분하게 감싸주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생분해 티백으로 안전성과 친환경적인 면에도 신경을 쓰고자 했고,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건오렌지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더연자 스페셜’은 앞서 말했던 로스팅과 블렌딩, 그라인딩의 완벽 조화로 비로소 완성된 차로, 카페인은 전혀 없으면서도 커피의 풍미를 담아냈습니다. 카페인이 전혀 없는 원료들로만 구성해 카페인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으면서도 커피를 즐기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늦은 밤, 커피가 먹고 싶어서 한 잔을 하고 밤새 뒤척였던 기억이 있는 분이라면 ‘더연자 스페셜’이 더욱 인상 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두 제품 모두 시원한 아이스음료로 마셔도 맛과 풍미가 손색이 없고, 심신안정과 항산화 등에도 도움이 되니, 웰니스 리추얼이라는 더연자 브랜드의 가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연자차와 연자커피는 어떤 매력으로 차별점을 지니고 있을까요?‘더연자 에센셜’과 ‘더연자 스페셜’이 다른 tea 제품들과 갖는 가장 큰 차별점은 당연히 ‘연자’라는 아주 특별한 원료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같은 이유로 카페인이 전혀 없는 카페인-프리 프리미엄 tea라는 것 또한 더연자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tea 제품들 중에서도 카페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인을 피하기 위해 커피 대신 tea를 마시는 소비자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카페인에 노출이 되는 것입니다.그렇기에 더욱더 이번에 출시하는 두 제품에는 카페인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임산부나 임신 중인 임산부 그리고 출산 직후 카페인을 조심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더연자 에센셜’과 ‘더연자 스페셜’은 더없이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브랜드입니다. 현재 준비 중인 프로젝트나 콜라보 등의 관련된 계획 또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 주신다면?가장 최근에는 웰니스 리추얼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겨냥한 앱인 ‘챌린저스’ 서비스를 통해 커피를 대신하는 대체커피로 ‘더연자 스페셜’의 ‘베러댄커피 챌린지’를 시작했는데, 저희가 봐도 놀라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이에 대한 반응도 무척 뜨겁습니다.오프라인에서 가장 먼저 더연자를 선보인 곳은 9월 2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커피앤티페어(Coffee&tea Fair; COFA)였습니다. 박람회를 통해 소비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더연자 제품을 직접 선보였습니다. 더연자는 흔히 예상할 수 있는 맛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진앤현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한만큼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반응을 통해 배우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COFA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박람회 등에서 직접 브랜드를 경험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진앤현웰빙이 바라는 것이 모두의 ‘웰니스’인 만큼 향후 점점 더 중요하게 될 이 부분을 더연자와 함께, 그리고 웰빙 테크놀로지와 함께 이루어 나가고 싶습니다. *이 콘텐츠는 월간 커피앤티 10월호(NO.261)의 내용 일부입니다.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카페 트렌드 매거진 커피앤티를 매월 받아보기⬇